0.
일단 본인은 의외로(?) 에바 덕후가 아닙니다.(....)
그 옛날옛적 웹하드가 아니라 불법복제 VHS가 대세이던 시절 에반게리온 TV판과 극장판들을 1, 2회 정도 감상하고,
훗날 리마스터링판 DVD가 나왔을 때 형님하가 감상하는 것을 1회 정도,
보면서 졸기도 하고 몇화 정도는 빼먹어 가면서 감상한 게 전부?
애시당초 한번 즐긴 작품을 보고 또 보고하는 취향은 아닙니다만.
(아마 같은 작품은 3~4회 이상 즐긴 경우는 영웅전설3, 드래곤라자, 08소대가 전부일듯?
일단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
그래도 역시 저 개인에게 있어 에반게리온이라 하면, 아마도 많은 분들과 비슷하게,
인생을 오덕의 구렁텅이로 빠뜨린 주범. 저주 받은 작품!
(제 경우는 건담0083, 건담08소대가 공범)
1.
이러니 저러니 해도 보통 이상으로 에바를 좋아하는 건 사실이기에.
'에반게리온-서-'가 국내 개봉했을 때는 다행히 정기외박 타이밍이 맞아서 자알 감상했었죠.
그게 08년도 초 갓일병시절(와 대체 언제적이야(...),
아 근데,
그 때도 이렇게 감동적이었나?
확실히 '에바 서'도 일정 수준 이상은 충격도 받고 재미가 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혹은 그 땐 정신적으로 아무래도 여유롭지 못 했기 때문에?;
(3.4초 외박이었으니)
2.
많은 분들이 감상도 올리시고 리뷰도 하셨으니 어줍잖게 이렇다저렇다 장황하게 늘어놓을 필요는 없겠죠.
그냥 최고네요.
이게 최고가 아니면 뭐가 최고겠어요?
3.
내년에 후속편 두 개가 동시 개봉한다는 말이 있던데(물론 일본 기준),
세번째 편의 제목은
에반게리온:Q(Quickening)
...아마 높은 확률로 현지에 가서 볼 듯?
지금 기분은 그러네요.
이걸 어떻게 국내 개봉을 기다려?!?!
4.
갑자기 생각났는데.
만약 12월 중에 휴가나 외박을 나와서 극장에서 볼 계획이었는데,
극장에서 내릴 때까지 신종플루 때문에 못 나오게 되는 장병 여러분이 있다면,
ㅠㅠ
그래도 너무 슬퍼 말아요.
혹시 알아요?
병사들 사기 때문에 신경 많이 쓴다는데 기지극장에서 생각보다 빠른 시일내에 틀어줄지 누가 아나요.
제발 부대 정훈공보장교가 오덕이길 비세요!!
아 옙. 그냥 닥칠게요.
5.
금요일 저녁에 에바 서+파 릴레이 상영을 예매 해놨습니다. 이번엔 친구와 함께.
사실 수요일에 보고 금요일 바로 보는 건 좀 아닌가 했는데...
그저 몇 번이고 더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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