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황금가지
에소릴의 드래곤(09년 5월작)<봄이 왔다>가 게재 되어 있는 곳은
글틴이라는 사이트로,
사이트 소개에 의하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만든 국내 유일의 청소년전용 온라인문학사이트'라고 합니다.
두 편으로 이뤄진 단편으로 개인적으로는 타자의 작품 중 가장 독특했다고 해야할까.
여타 장편이나 단편에서 볼 수 없었던 '맛'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세계관이 현대라는 것 자체는 오히려 어떤 의미에서는 훼이크였다고 할까..
잔잔한 감동의 결말. 이 이상은 설명하는 것이 스포일러(?).
<카이와판돔의 번역에 관하여(이하 카이와판돔)>와 <구세주가 된 로봇에 대하여(이하 구세주)>,
<별뜨기에 관하여(이하 별뜨기)> 이상 세 작품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지만 딱히 스토리가 연결된다고는
볼 수 없는 개개의 단편입니다.
<카이와판돔>과 <별뜨기>가 게재된 곳은 크로스로드라는 사이트로
사이트 소개에 의하면 '과학과 미래 그리고 인류'를 목표로 한 <크로스로드>는 과학 특집, 에세이,
칼럼, 과학 소설, 아시아의 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과학 글을 통해 미래의 과학적 비전을 보여주고자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Asia Pacific Center for Theoretical Physics)에서 창간한 과학 웹 저널'.
사이트 성격에서 추측해볼 수 있듯이 타자의 첫 SF장르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구세주>가 게재된 곳은 대산문화 웹진이라는 곳으로,
교보생명의 창립자인 대산 신용호의 뜻을 이어받아 설립된 '대산문화재단'의 웹진.
다만 무슨 사정인지 당초 2006년 겨울호 SF콩트 코너에 게재돼있던 작품이 현재는 웹진에서는 내려와 있네요.
(해당호의 여타 글들은 게재 중. 아마도 리뉴얼(웹진 어드레스 변경)과 함께 내린듯한데...)
그러나나 작품 자체는 이런 사태(?)를 예견했던 여러 좀비들에 의해 웹상에 퍼져있는 관계로
찾아보면 읽어볼 수 있습니다(분량도 얼마 안 됨.)
근미래의 한국(사실상 거의 현대)과 우주가 배경인 <카이와판돔>시리즈(?)는
기존작과는 다르게 SF적 세계관을 도입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주제는 기존 D/R시리즈나 눈마새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독자들의 평.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독창적인 세계관이 매우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계속 같은 세계관의 단편이 나왔으면 좋겠고요.
<에소릴의 드래곤(이하 에소릴)>은 네이버 오늘의 문학 코너에 게재된 작품.
또한 최근 출간된 환상문학 단편집 <커피잔을 들고 재채기>에는 후속작 <샹파이의 광부들>이 수록돼 있습니다.
담당자에 의하면 애초 네이버용, 출판용 단편 두 편을 부탁했는데 타자가 같은 세계관으로 두 작품을 썼다고 하는군요.
어제 불현듯 생각나서 미독했던 타자의 단편들을 찾아 읽어보고 기록용으로 포스팅합니다만.
사실상 단행본 형태로 미출간된 단편 중 가장 최근작인 <에소릴>은 부대에 있을 때
사지방에서 읽었고, 그 외에도 몇개의 단편이 있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귀차니즘 반, 관심도하락 반으로 그 동안 미뤄오다가 이제서야 읽게 됐네요.
<에소릴>의 경우 개인적으로 재미는 있었으나 여타 팬들의 지적과 같이 기존 작품에 기등장했던
캐릭터성을 이어받은 듯한 느낌의 등장인물들이 좀 아쉽다고 해야할까요,
이런 캐릭터들의 경우 이젠 거의 타자 작품을 규정하는 요소 중에 하나라고 봐야할듯도 싶고.
이외에도 판타스틱이라는 장르문학 잡지에 기고된 <순간이동의 의미에 대하여>(07년 6월호 수록)와
<나를 보는 눈>(08년 1월호 수록)이라는 작품이 있다고 하는데 페이퍼잡지인 관계로 현재는 딱히
구해서 볼 방도가 없군요.
단행본으로 미출간된 단편 중에는 오래전 문제지 빨간펜(!?)에 기고된 <SINBIROUN IYAGI>라는 작품도 존재합니다만
이 작품은 팬들의 노력으로 동명의 '팬 자체출간 단행본'에 기타 잡문(잡담집)과 함께 수록된 걸 발간 당시 구해서 보유 중.
소설 외에는 마찬가지로 대산문화 웹진 2003년 겨울호에 기고됐던
<판타지와 비인간들>이라는 기고문도 존재합니다.
<구세주>와 마찬가지로 현재는 웹진에서 볼 수 없지만요.
(어째선지 전후 호는 멀쩡함에도 불가하고 해당호 전체가 웹상에서 볼 수가 없는 상태.)
물론 웹상에 검색하면 튀어나오므로 현재 읽어볼 수는 있는 상황.
아마 타자의 단편이 좀 더 쌓이면 모아서 단행본으로 발간될 것 같기도 한데....현재로서는 요원한듯?
ps: <샹파이의 광부들>의 경우에는 아직 책을 구입하지 않아서 못 읽어 봤습니다...
근시일내에 사려고는 하지만 아침에 어떤 걸 질러버리는 바람에(....)
지출이 부담돼서 서점 가서 이것만 샤샥 읽어버리고 올까 하는 생각도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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